기도전문월간지 63호 2007년 7월 1일 발행

  월간  기   도
                 Monthly  Prayer Journal
                          주여, 나로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 김정복 -- 1(OK) 2
        * 예수께서 말씀하신 복 -----------------사도마태-- 1 (OK) 3 

` * 성령 충만한 기도 ——————— 김정복 — 2 (OK) 5
* 구약에 나타난 기도 (54) —————-김시남 — 2 (OK) 7
* 시편정해 (63) ————————최선호– 3 (OK) 10
* 새 번역 주기도문과 사도신경 해설(1) ——-이종윤 — 2.(OK) 12
* 기도칼럼 (11) —— 모세의 도고 (2) —–김정복 == 2 (OK) 14
* 목양칼럼 (22) –폴틸리히의 설교를 기억하며-차현회 — 1 (OK) 15
* 미국교회의 역사 (18) ——————이정남 — 1 (OK) 16
* 선교편지 — 시베리아에서 온 편지 ——- 조성우 — 2 (OK) 18
* 서울교회 “홍해작전” 스케치 ————기도학교 — 2 (OK) 20
* 김정복 목사 2007년 전반기 사역보고 —–기도학교 — 1 (OK) 21
* 신간 안내 ——-“성경 기도백과” ——기도학교 — 1 (OK) 22
* 국제 WMC 기도학교 안내 ————- 기도학교 — 1 (OK) 23
* 뒷장 ————————————- 1 (OK) 24
* 첫 페이지 (사진) —————————– 1 (OK) 1

겟세마네 동산에서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김정복 목사 (본지 발행인)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옛것은 지나고 새 사람이로다
그 생명 내 맘에 강같이 흐르고,
그 사랑 내게서 해 같이 빛난다
영생을 맛보며 주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 함께 살리라“

이제 주님의 은혜 안에서 새 생명 얻은 몸,
과연 주께서 주신 새로운 생명을 소유하고 있나
과연 옛것은 지나갔고 새로운 사람이 되었나 묵상해 본다.

과연 주께서 주신 새로운 생명이
나의 마음속에서 강같이 흐르고 있나
과연 주께서 주신 그 사랑이
나의 마음속에서 해 같이 빛나고 있나 묵상해 본다.

영생을 맛보며 주 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 안에 살리라
과연 나는 오늘도 내일도 영생을 맞보며
주님 안에서 살고 있나 묵상해 본다.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선물로 구원 받은 나,
이 구원은 나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의 선물이다.(엡2:8-9)

이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 (롬10:17)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10:10)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야 한다 (롬1:1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우리가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롬14:7-8)

성경에 나오는 시
마5:3-12
예수께서 말씀하신 복
사도마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성령 충만한 기도
                                                     김정복 목사 (칼빈성서신학대학(원) 교수)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엡5:18)

성령충만한 기도는 성령 충만한 상태에서 드리는 기도를 말한다.
성령충만한 상태는 성령께서 온전히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성령님의 주관에 절대 순종하는 성도의 삶을 말한다. 내가 나의 삶의 주관자가 아니고 나는 죽고 오직 성령님이 나의 삶의 주인이 되는 삶을 말하며 성령 충만함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것이 나의 노력이나 내가 힘써서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듯이 성령 충만을 받는 것도 나의 노력이나 내가 힘써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다.(엡2:8-9)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엡1:4-5)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는 신령한 자(Spiritual man)와 육신에 속한 자(Carnalman)로 나누어진다.(고전2:15-3:3) 신령한 자는 성령 충만한 자, 곧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자를 말하며 육신에 속한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자를 말한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육신에 속한 자는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엡5:18). 성령 충만할 때에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 앞에 즉시 상달된다.
성령 충만을 받는 방법
1) 성령의 충만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회개기도를 하여야 한다.
나의 모든 죄를 내어 쏟으라 (Exhaling) 내 안에 있는 모든 죄를 남김없이 회개한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고백한 모든 죄악을 사하시고 기억하지 않으신다. (요일1:9, 히10:17-18)
2) 성령의 충만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성령 충만에 대한 간절한 소원이 있어야 한다.
성령 충만에 대한 소원을 가지라:(Inhaling) 내 안에 성령 충만을 받고자하는 간절한 소원이 있어야 한다. 성령 충만하게 하여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게 하여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그러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신다.
3)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뜻인 것을 알아야 한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엡5:18)고 말씀하신다.
성령의 충만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께서 소원하고 계신 것이다.
4)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반드시 들어주심을 믿어야 한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고 말씀하신다.(요일5:14-15)
5) 성령충만을 받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며,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에 의하여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성령의 충만을 받게 해 달라고 간구하면, 이 간구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합한 것이므로 반드시 들어주심을 믿어야 한다.
위의 순서대로 간절히 기도하였으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은혜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것을 믿고 감사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과 같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다. .
성령 충만함을 받았다 함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고 장성한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을 말한다.(고전 2:15-16) 따라서 성령 충만한 상태에서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 앞에 즉시 상달 되는 것이다.
o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절차 (요약)
1) 성령의 충만을 받고자 하는 성도는 먼저 깊은 회개기도가 있어야 한다.(Exhale)(요일1:9, 히10:17-18)
2) 성령의 충만을 받고자 하는 간절한 소원이 마음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 성령 충만케 하여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Inhale)(눅11:9-13)
3) 성령의 충만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뜻인 것을 믿어야 한다.(엡5:18)
4)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요일5:14-15)
5) 이와 같이 하여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것을 믿고 감사해야 한다. 성령의 충만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이다.
6) 성령충만함을 받은 증거는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고 장성한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이다.(고전2:15-16)

구약에 나타난 기도 (54)
(아브라함의 종의 기도, 창24:26-27)
김시남 목사 (국제신학대학(원) I.T.S.교수)

“예수가 없다면 하나님을 믿기가 쉬울 것이다.” 이 말은 비기독교인이 한 말이 아니고 기독교 신학자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한 말이다. 기독교가 유대인이나 회교도들에게 문제가 되는 점은 하나님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과 그 아들이 하나님과 동등한 신이라는 사실이다. 유대인들에게는 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왔다거나 한 인간이 하나님의 특별한 아들이라는 점이 이해가 될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회교도들도 “알라에게는 아들이 없다!”라고 말하며 삼위일체의 교리는 우상숭배라고 공격한다. 이러한 타 종교의 사람들이 위와 같은 문장을 말했다면 충분히 이해가 될 수 있는 말이다. 그러나 어떻게 기독교 학자가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는 이 학자와 같은 태도가 없는가?
초대교회 전도자들과 21세기의 전도자들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전자의 전도자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증명하며 그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반드시 필요한 분이신 것을 믿게해야할 어려움이 있었던 반면 21세기의 전도자들은 예수님과 하나님과의 완성된 관계를 이미 기정사실로 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기독교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은 어느 시대에나 동일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로마서 10:9절 말씀은 초대교회 전도자들과 21세기의 전도자들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21세기의 전도자가 구원의 복음을 전한다고 가정할 때 위와 같은 내용을 구원에 필요한 내용으로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무도 예수가 어떻게 “주”가 될 수 있느냐고 묻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21세기의 전도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우리의 죄가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은 것을 믿는 것이 구원에 필요한 것임을 말할 것이다. 이미 하나님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를 첨가하여 믿는 다는 것은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이번 호에서 독자들과 함게 나누고 싶은 것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기도할 때 마치 예수가 필요치 않은 태도를 무언 중에 취한다는 점이며 이 점을 창세기 24:26-28에 있는 아브라함의 종의 기도를 통하여 살펴보려고 한다. 구약성경에 있는 위대한 인물들의 기도는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만 아브라함의 종의 기도는 관심을 끌지 않는 것 같다. 창세기 24장에서 아브라함은 그가 죽기 전에 그의 아들 이삭을 위한 아내를 구하는 일을 한 종에게 부탁한다. 우리는 이 종의 이름을 알 수 없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나는 아브라함의 종입니다” 라고 말할 뿐 그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무명의 사람이다 (34절). 성경은 이 종의 이름은 제공하지 않지만 이 종이 기도의 사람인 것을 은연중에 강조하고 있다. 그가 이삭의 아내를 구하기 위하여 출발한 후 한 우물가에 도착하였을 때, 그는 행동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기도한다 (12절-14절).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을 얻은 후에는 지체하지 않고 즉시 하나님에게 찬양의 기도를 드린다 (26절-27절). 그의 기도 중에 나타나는 특이한 표현 가운데 하나는 그가 직접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하나님을 부를 때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여호와”라고 부르는 표현이다 (12절, 27절). 이 표현은 그와 아브라함과의 관계를 밝히며 그가 어떠한 경로를 통하여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는지를 밝히는 표현이다. 또한 이 표현은 하나님에 관한 그의 지식을 나타내며 그가 기도드리는 하나님은 다른 여러 신들로부터 구별되는 특정한 신, 즉 그의 주인 아브라함이 섬기는 그 동일한 하나님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브라함의 종의 기도를 통하여 내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기도할 때에 어떠한 과정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에게 기도드리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왜 우리의 기도가 응답될 수 있으며, 우리가 부르는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항상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아브라함의 종이 하나님을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여호와여”라고 부른 것은 기도가 막연한 신에게 드리는 것이 아니고 나와 관계를 맺고 계신 인격적인 신에게 드리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드리는 태도를 살펴볼 때 느낄 수 있는 것은 기도의 마지막 부분을 제외하고는 마치 내가 “직접” 하나님에게 기도드릴 수 있으며 예수가 없이도 기도드리는 것이 가능한것 같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태도는 “예수가 없다면 하나님 믿기가 쉬울 것이다”라는 태도와 유사한 태도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얼마전 로마서 1:8을 읽으며 나 자신이 기도에 대하여 잘못된 태도를 가지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사도 바울은 이 구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에게 감사함은 . . . .” 이 구절에서 내가 깨달은 것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감사드리는 것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가능하며 하나님에게 감사드릴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기억해야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좋은 일들을 경험할 때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흔히 기도한다. 그러나 만일 예수 그리스도를 언급하지 않거나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없이 하나님에게 직접 감사드린다면 이러한 태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 기독교적 태도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말로 표현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에게 간구하며 감사드리며 찬양드릴 때 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또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의 모든 기도가 가능한 것을 생각하며 감사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없이 하나님을 믿는 것은 쉬은 일이 아니고 불가능한 일이다.

시편정해 (63)
시편 51편
최선호목사(메시야교회 담임, 시편정해저자)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간음하고 우리아를 원수의 손에 맡겨 살해한 다윗이 자신의 죄를 은폐하려 했을 때,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선지자 나단이 다윗을 경고하자 다윗은 통회함으로 회개하였다. 이에 다윗은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받게 된다(삼하12:13).
주제: 죄지은 심령의 변화.
소재: 밧세바를 범한 죄 통회.
배경: 다윗의 범죄.
수사: 호격, 반복, 동의대구, 비교, 제유.
경향: 탄원시(개인적), 참회시(통회, 고백적), 회개의 시.
구성: 4단. 기(1~9절), 승(10~13절), 전(14~17절), 결(18~19절).
작자: 다윗(시, 영장으로 한 노래.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후, 선지자 나단이 자기에게 온 때에 삼하11:~12:).
핵심어: 정결(죄악 도말).
특수어: 우슬초(牛膝草: hyssop)- 문둥병에서 고침을 받은 사람을 정결케 하거나 시체를 만진 사람을 정결케 하는 풀. 박하과의 작은 식물. 향기가 높은 풀. 돌담에서 자람(왕상4:3). 유월절에 피를 묻혀 문설주에 바르는데 사용함(출12:22). 나병환자의 결례의식 때 사용함(레14:4,민19:6,18). 피를 적셔서 사용(레14:6). 사용 후 불태움(민19:6). 정결케 하는 일에 대한 형용어(시51:7;히9:19). 십자가상의 예수님의 고통을 덜기 위하여 사람들이 사용함(요19:29). 그리스도의 속죄를 상징함(시51:7).

기(起): 자신의 죄 고백과 정결케 하심을 간구
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3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5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6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내 속에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
7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8 나로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듣게 하사 주께서 꺾으신 뼈로 즐거워하게 하소서
9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도말하소서

1절: “하나님이여”는 1, 10, 14, 17절에 네 번 반복되었다. 절실한 심정의 호소와 음율 형평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인자”, “긍휼”, “자비”, “도말” 등의 단어가 열거되어 있다. 여기서 인자, 긍휼, 자비는 결국 “죄과의 도말”을 위한 하나님의 속성이다. 그러므로 여기서의 인자, 긍휼, 자비는 사죄를 위한 동의어로써 반복?강조로 보아도 무방하다.
2절: 동의대구문장이다. 1절에서의 “죄과”와 1절의 “죄악”과 “죄”가 열거?반복되어 있지만 ‘죄과(transgressions)〉죄악(iniquity)〉죄(sin)’로 점강적(漸降的) 표현을 하고 있다. 이런 점만으로도 죄악의 사슬에서 벗어나려는 간절한 영적 소망을 읽을 수 있다. 또한 1절에서의 “도말하소서”와 2절에서 “말갛게 씻기시며”와 “깨끗이 제하소서”라는 표현에서도 철저히 회개하였음을 엿볼 수 있다. 즉 “도말하소서, 말갛게 씻기시며, 깨끗이 제하소서”의 동의?반복?강조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3절: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의 “아오니”의 히브리어 ‘야다’는 ‘깨닫는다’의 의미이다. 이는 죄에 대한 깨달음을 어느 순간으로만 그치지 않고, 그 깨달음을 전인격적으로 지속적으로 유지함을 말한다. ‘회개’(born again)가 1회 성만이 아니라 현재완료의 계속진행인 것과 같다는 의미이다.
4절: “주께만”(You only)의 표현에서 “-만”이라는 조사(助詞)로 하여, 사람과는 무관한 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이는 인간에게 행한 범죄는 곧 주께 행한 범죄이기 때문이고, 인간에 대한 범죄보다 주께 대한 범죄를 강조한 표현이지, 인간에 대한 범죄를 모른 척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의로우시다”와 “순전하시다”는 동의적 강조이다.
5절: 인간 누구에게나 죄는 있게 마련이다. “모친”은 조상(祖上)을 대유(代喩)한 표현이다. 원죄(原罪)로 인하여 자범죄(自犯罪)를 짓게 되었다는 고백이다. 자기 자신의 죄행이 모친에게 책임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 모친 역시 원죄의 사슬에 매어 있음에 연관을 맺고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표현이다.
6절: 다윗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와는 달리 행하였다.
7절: “우슬초”는 식물이지만 여기서는 죄과를 도말할 수 있는 “주의 인자, 긍휼, 자비”를 대신한 대유(代喩)이다. 즉 영적인 정결을 소원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희생을 통하여 죄와 악보다도 더 크고 많은 대가를 지불하셨다.
우슬초는 그리스도의 속죄를 상징하는 보조관념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죄인이 회개하고 주님 앞으로 돌아서면(겔18:22) 주님께서는 더 이상 내 죄를 기억하지 않으신다. “정하리이다”와 “희리이다”는 동의어로써의 반복이다. “눈보다”는 비교법의 강조 표현이다.
8절: “주께서 꺾으신 뼈”는 ‘죄인의 심중에 도사린 죄성의 도말’을 시각적 촉각적(공감각적)으로 표현하여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죄 씻음을 받음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9절: “주의 얼굴”은 ‘주의 책망, 징계’의 의인화이다. 오직 정결만을 간절히 소원하고 있다.

승(承): 용서와 회복을 위한 기도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13 그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10절: “하나님이여”의 호격을 제외한 대등절(對等節)은 동의대구문장이다. 같은 내용을 비슷한 용어로 반복함으로써 강조와 운율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내 속에”와 “내 안에”가 같고, “정한 마음”과 “정직한 영”도 같으며, “창조하시고”와 “새롭게 하소서”도 같다. 영적 소생을 간절히 소원하고 있다.
11절: 영적으로 버림받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는 기름부음 받은 왕으로서 자신의 봉사직분을 빼앗지 말아달라는 소원이다. 당시(구약시대)에는 성신(聖神)이 봉사(奉仕)의 영역으로 쓰였기 때문이다(삿3:10). 구약에서 성신(성령: Holy Spirit)이라고 완전한 표현을 한 부분은 시51:11과 사63:10,11의 세 군데뿐이다.
12-13절: 조건적인 간구를 하고 있다. 주의 구원의 즐거움 회복, 자원하는 심령을 주고 나를 붙들면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어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게 되리라는 선 축복, 후 봉사의 간구를 하고 있다.

전(轉): 상한 심령의 제사 드림을 맹세
14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15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16 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17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14절: “하나님이여”를 거듭 외치고 있다. “피 흘린 죄”는 우리아를 죽인 죄이다(삼하11:17;12:9).
15절: “입술”이나 “입”은 마음(심령)의 감각적 표현이다.
16-17절: 형식에 매여 불충분한 제사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 상한 심령의 통회하는 마음의 제사를 멸시치 않으신다.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제물’이 아니라 ‘겸손’이다

결(結): 예루살렘이 번제 드림을 맹세
18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19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저희가 수소로 주의 단에 드리리이다
18-19절: 12~13절에서처럼 조건적인 간구를 하고 있다. 믿음의 거룩한 장식을 취하고 합당한 제물이 상하고 애통해 하는 마음이 17절에 담겨 있다. 18절의 간구를 응답해 주시면 제사와 번제를 드리겠다는 맹세를 19절에 하고 있다.

         새 번역 주기도문과 사도신경 해설(1)
            (Lecture on The Lord's prayer and The Apostles' Creed)

                                               이종윤 목사 (서울교회, Rev. Lee Jong Yun, Ph.D)

머리말
우리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문은 헬라어로 72개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사도신경은 12줄로 짜여 있다. 이와같은 짧은 기도와 고백문이 천국 복음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해야 할 기도요 신앙고백이다.
이같이 중요한 기도문과 고백문을 예배시마다 사용하면서 우리는 틀린 번역문을 갖고 지금까지 기도했고 고백했다. 주기문에서 21곳을, 사도신경에서는 28곳을 새로 번역한 새 번역문은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 87회 총회가 재번역을 결의하고 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문위원들로 하여금 장기간 연구토론 심지어 공청회까지 거쳐 88회 총회에 보고하였으나 번역상의 문제보다 한국교회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위하여 채택을 보류하고 이를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CCK)와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KNCC)에 각각 청원하였다. 두 연합 기구에서는 회원교단에 전문위원 파송을 의뢰하여 마침내 두 개의 위원회가 예장(통합)총회 연구위원들이 연구한 안을 중심으로 심도있게 검토하되 다시 연구를 시작하여 마침내 두 기구의 62명의 전문위원들이 함께 모여 마지막 조율을 거쳐 한국교회 100년만에 합의된 안을 기적적으로 도출해 내었다.

주기도문은 단순한 기도라기보다는 예수그리스도께서 하나님나라 복음을 선포해서 새롭게 창조하고 구성된 하나님 나라 백성 공동체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기도문이기 때문에 이 기도를 하는 이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동일시되는 놀라운 기도다.

사도신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다. 이것은 기도 때문이 아니고 수세(水洗) 시 목사 앞에서 문답할 경우 성도가 ‘나는—라고 믿습니다’ 라고 자기 신앙을 고백한 것이다. 사도신경은 처음부터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내용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기본항목과 개념에 점차 수식어가 첨가되어 발전되었다.
가령,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였으나 7세기에 ‘천지를 만드신’ 이라는 말이 추가되었다. 그래서 사도신경은 원본이 12개나 있다. 라틴어가 대부분이지만 헬라어판도 있다. 750년 공인된 원문(Forma Recepta)을 기본으로 번역된 사도신경은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이다.
한국교회에 많은 교단이 있지만 교리적 차이보다는 부수적인 이유로 갈라진 사례가 많다. 우리는 교리를 소홀히 생각하면 안 된다.
주기도문과 사도신경 해설을 새 번역에 맞추어 성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펴낸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필자를 가장 많이 도운 박진희집사와 유은경 선생께 독자와 함께 감사를 드린다.
서울교회 목양실에서 (2006.7.17.)

아래의 새번역 주기도문은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CCK)와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KNCC) 두 연합기관이 주기도문 새 번역 특별위원회를 회원 교단 추천인사로 각각 구성하여 2004년 12월 3일 공식 발표한 것이다.

                 주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1)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2)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
          1) 원문(σου)은 ‘당신의’라는 뜻이다.
    2) 아버지께서 우리를 통하여 당신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소서 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기도칼럼 11
모세의 도고(禱告) (2)
김정복 목사
모세가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큰 권능과 강한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주(主)의맹렬한노를그치시고뜻을돌이키사 주의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땅을 너희의자손에게 주어 영영한 기업이 되게하리라 하셨나이다”하고 이스라엘백성을 위하여 모세가 간절히 기도하니,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禍)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출32:11-14)

(1) 모세의 또 다른 도고의 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가 시내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출32:1)하매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아내와 자녀의 귀의 금고리를 빼어 내게 가져오라,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아론이보고 그 앞에 단을쌓고 이에 공포하여가로되 내일은 여호와의절일이니라하니”(출32:2-5)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32:7),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32:9), “그런즉 나대로 하게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하리라”(출32:10) 하시니,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께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애굽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하려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禍)를내리지마옵소서”(출32:11-12)하며,모세는“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金神)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合意)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赦)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책에서 내이름을지워버려주옵소서”(출32:31- 32), 모세의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는 자기의 생명을 걸고 기도한 사랑의 도고이다 모세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인 것이다. 우리도 쉬지말고 남을 위한 도고에 힘을 써야 하겠다 도고는 사랑의 기도이며 목숨을 담보로 한 기도이다.

(2) 모세가시내산에서내려옴이더딤을보고 이스라엘백성들이 아론에게이르러 우리를인도할신(神)을우리를위하여만들라하니 아론이 금송아지의형상을만들고 이는 너희를애굽땅에서인도하여낸너희신(神)이라하매 이금송아지의형상에번제와 화목제를드리고 먹고마시며 뛰놀았다(출32:1-6)이에 여호와하나님께서 진노하사 모세에게이르시되 “그런즉 나대로하게하라 내가그들에게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큰나라가되게하리라”(출32:10)하시니이에모세가여호와하나님께간절히간구하매여호와께서뜻을돌이키사화(禍)를이스라엘백성에게내리지아니하셨다. 모세의 도고의 내용을 보면,
1)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신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기억하소서
2)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기억하시고 주께서 저들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기억하소서 하며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다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뜻을 돌이키사 이스라엘 백성에게 화(禍)를 내리시지 않으셨다
1) 우리도 모세와 같이 진실된 마음으로간절히 하나님께 기도 드려야 한다
2)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뜻과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소서하며 기도하여야 한다
3)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사역과 언약을 기억하소서하며간절한마음으로 기도드리면 우리도 하나님의뜻을기도로돌이킬수있다는사실을보여주는것이다. 우리도 모세와 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을 통한 구속사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내가정, 내가족, 내교회, 내조국, 그리고 세계선교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과 사랑하심과 은혜의 역사가 기도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다.

목양 칼럼 (22)
폴 틸리히(Paul Tillich)의 설교를 기억하며
차현회 목사 (웨슬리세계선교회 회장)
Indiana 주 틸릭공원에 안장된 신학자 고(故) Paul Tillich(1886-1965)의 묘비에는 시편1:3-4절의 말씀이 있다.

  • 3)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리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4)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천하보다 귀한 단 한번의 생명들이여, 4절(악인)과는 이미 단절이 확정된 줄로 믿고 또 믿고 싶다. 그의 유명한 세가지 설교가 3절대로 과실을 많이 맺게된 것이 분명하다.
    첫째는 “흔들리는 터전”(The Shaking of the Foundation)에 살고 있는 생명들이여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시니 그 안에서 살 때에 영원한 참 평안과 안정을 누리게 되는 축복이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새로운 존재“(The New Being), 생명의 말씀안에서만 새로운 존재로 탄생하게 되는데 그 내용은 1)화해(Reconciliation), 2)재결합(Reunion), 3)부활(Resurrection)이다.
    셋째는 “영원한 지금”(The Eternal Now), Alpha와 Omega 되신 그리스도 안에 있기만 하면 처음도 나중도 시작도 끝도 은혜와 말씀안에만 있다면 지금이 곧 영원과 잇대어진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가정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우리의 가정은 지금 “흔들리는 터전”위에서 어떠한 “존재”로 “영원”을 향하여 하나님과 이웃 그리고 나라들과의 “화해”를 이루워 나가고 있는지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비롯한 끊을 수 없는 것들과의 “결합”은 어떤 상태인지 그리고 현재의 모든 상황들이 “영원”과는 무관하지는 않은지 진단해 보아야 한다. 가정이 건강해야 “흔들리는 터전”위에서도 날로 날로 “새로운 존재”로써 “영원”을 향한 자녀손들을 비롯한 귀한 생명들이 줄을 이어 가리라 확실히 믿는 바이다.
    신학자 Paul Tillich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경하를 드리면서 그의 명설교가 오늘의 가정 가정위에 시편1편3-4절의 축복의 말씀으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이 있기를 두손 모아 기도드린다. 미국 교회의 역사 (18) 이정남 목사 (본지 편집위원

1765년 영국 의회는 Stamp Act을 통과하고 미국에서 발행되는 신문, 법적인 효력을 가진 서류, 팜프렛 그리고 게임 카드에 이르기까지 인지세를 부과하도록 하였다. 이는 미국이 외국으로부터 침략을 방어하는 예산에 사용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미국 상인들은 상품 구입을 거부하고 인지세부터 직원들에게는 사직토로 압력을 가하였다. 또는 인지 stamp를 파괴하는 서간도 발생하였다. 결국 영국의회는 1766년 Stamp Act를 취소하였다. 이를 반대하여 Sons of Liberty 같은 애국 단체도 형성되며 Tea 세금 반대 운동이 Sons of Liberty 같은 반영국 운동이 시작되는 계기가 된다.

반면 1767년에는 Townsned Revenue Act을 제정, 미국에 수입되는 tea, 우리, 기름, 종이 등등에 세금을 부과하도록 하였다. 영국 정부는 그 수입으로 미국에 주재하고있는 지사 및 판사들의 급료를 지불하려고 하였다. 반면 맛사추셌쯔 밎버지니아 등등은 앞장서서 영국에서 부과하는 어떤 세금에도 반대하였다. 그리고 영국 제품 수입을 금지하려는 운동도 일어나려고 하였다. 이번에는 미국의 반대를 강경하게 대처키로 하였다. 이번에는 tea act의 폐기 대신 군대를 파견한다. 당시 Boston인구는 16,000명. 영국은 4,000명의 군대를 파견하였다.

선교편지
시베리아에서 온 편지
시베리아에서 조성우 선교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여전히 주의 사역으로 바쁘실 김정복 목사님의 건강을 위해 늘 우리가 중보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영육간에 새 힘을 주시길 소망합니다. 오랜만에 연락을 드립니다.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가끔씩 목사님 소식을 듣습니다.
젊은 사역자들 보다 훨씬 더 많은 사역을 위해 분주하신 목사님의 소식들이 아름답습니다.
?
저희는 이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 왔습니다.
말 그대로 한손에는 주님의 사랑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복음을 들고 주소도 없는 시멘트 굴속으로 들어 왔습니다.
그 곳에 겨우 살아남은 자들…(부랑자)..을 섬기며 지냅니다.
저희들이 너무도 부족하다 생각하며 지냈는데 그들에게 복음을 들고 찾아 가게 하신 건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시간들 이 땅에 서 있으면서도? 그런 곳이 있다는 것 조차 몰랐다는데 가슴이 져려 옵니다.
그런데 그 곳에 훨씬 먼저 주님은 이미 찾아 가 계셨습니다.
그 곳에서 주님을 만났습니다. 선교사란 이름으로 선교지에 있으면서 정작 보아야 할 것..정작 들어야 할 것을 듣지 못하고 지낸것이 안타깝습니다. 이젠 그 모든 것에서 벗어나 주님 바라보니 정말 들어야 할 소리들..보아야 하고 섬겨야 할 영혼들이 보입니다.
목사님..저의 마음속에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이제는 어렴풋이 알겠습니다.
주님에 대해 귀로 듣던 소리들이 이제 저의 눈앞에 펼쳐집니다.
놀랍습니다. 부랑자들의 주님을 찾고자 원하는 그 마음…그 시멘트 굴속 그 곳에 간절함은 너무도 깊었습니다.
?
김정복 목사님..주님 허락하시면 언젠가는 또 만나 뵈올수 있는 시간들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때 한밤을 세워 주님 하신 일을 말하고 싶습니다.
너무도 많은 일들을 행하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인도하심이기에 주님께 모든 영광이 드려지길 소원합니다.
김정복 목사님. 건강하시고..언제나 힘주어 말씀 하시던 모습.. 가슴에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사모님께도 안부 부탁드립니다.
샬롬~시베리아에서 조성우 선교사 올림

(사진 여백이 필요함)

서울교회 홍해작전 스케치
WMC 기도학교
1부 : 새벽 기도사경회 / 6월 6일-10일 (주일) / 강사 : 김정복 목사
2부 : 새벽 부흥사경회 / 6월11일-16일 (토) / 강사 : 김성봉 목사
3부 : 새벽 말씀통독사경회 / 6월17일-25일(월)/ 강사 : 교역자
서울교회(이종윤목사)는 교회 창립때부터 이미 홍해작전을 시행하고 있다. 홍해작전은 출애굽기14장에서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와 섭리로 이스라엘 민족을 430년의 애굽포로 생활에서 구원하여 홍해를 건너 광야로 인도하실 때에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새벽에 역사하심으로(출15:8, 시18:15)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걸어서 건너가게 하셨다. 우리 앞에는 넘어야 할 많은 홍해가 있다. 새벽에 기도함으로 우리 앞의 많은 홍해들을 무사히 건너기 위해 홍해작전을 매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2007년 홍해작전은 특별히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은혜로운 시간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홍해작전은 6월6일(수) 새벽부터 10일(주일) 새벽까지는 김정복 목사가 강사로 기도사경회를 인도하여 성도들의 심령에 뜨거운 기도가 타올라 회개의 불길이 일어나고 이 기도의 불길을 따라 6월11일(월)새벽부터 16일(토)새벽까지는 김성봉 목사가 강사로 부흥사경회로 이어져 서울교회에 부흥의 운동이 일어나 전도에 전력하는 한편 6월17일(주일)새벽부터 25일(월)새벽까지는 본교회 교역자를 중심으로 성경통독 사경회를 통해 말씀을 사모하여 새벽시간에 함께 기도하며 말씀을 읽어가게 된다,

주여, 나로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여, 진리의 빛으로 다시 서라“
2007년 홍해작전은 개전의 호각이 울리는 동시에 승리의 불꽃으로 축포를 쏘아 올렸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네 발의 신을 벗으라”는 명령을 따라 우리 이종윤 목사를 선두로 영아부에서 장년5부에 이르기까지 평신도에서 목사님들에 이르기까지 일제히 발의 신을 벗었다. 탕자가 아버지께 돌아올 때 신을 벗고 돌아온 것처렴 서울교회 새벽은 무릎꿇은 맨발의 사람들로 가득했다. 1907년 평양의 성령 대 부흥 운동이 이땅에, 우리민족 가슴에, 다시 불타오르기를 갈망하고 있는 이 때에 새벽을 살려고 하는 서울교회 성도들의 뜨거운 성령의 새 바람은 온 민족가슴으로 번져나갈 것이다. 지금도 주님을 향해 “이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들라”고 시험으로 도전하는 이 나라와 이 민족은 지금이야 말로 민족적으로 교계적으로 가정적으로 위기 일발 앞에 놓여있는 것을 알아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 위에 이 민족이 든든히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홍해작전 1부는 6월6일-10일까지 기도사경회로 김정복 목사님이 강사로 나서서 “주여, 나로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눅11:1)를 주제로 깊고 깊은 홍해의 새벽을 힘차게 열었다.
기도와 말씀으로 진군하는 서울겨회 새벽은 예수님의 기도의 생활과 기도의 방법, 기도에 관한 가르침, 제자들의 기도생활과 예수님의 기도의 명령으로 성경적 기도를 바로 배우며 기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하는 기도사경회다. 김정복 목사님께서는 미국 예본교회를 담임하셨으며 22년동안 기도학교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세계를 가슴에 품고 40개국을 다니시며 기도학교를 세우시느라 영하30도의 블라디보스톡에서부터 영상40도가 넘는 아프리카를 넘나드시는 우주적인 기도의 철인이시다. 기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시고 “예수님의 기도 제자들의 기도”외에도 주옥같은 7권의 기도에 관한 저서들을 집필하셨다. 기도의 중요성과 당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신다는 김정복 목사님은 오늘도 새벽을 사는 홍해작전 군사들에게 간곡히 부탁하시며 기도하신다. 우리들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본 받아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같이 되기까지 기도하여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 (서울교회 신동기 편집자)

(사진 여백이 필요함)

2007년도 (1월-6월) 김정복 목사 선교활동 보고
1) 1-2월, 남미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기도세미나
(1) 파라과이 기도 세미나 : (1/4/2007-1/21/2007)
1. 할렐루야 교회 (현지인연합집회) 인도 (정금태 선교사)
2. 재파 한인선교사 협의회 기도학교 인도
3. 아순시온 한인 기도학교 인도 (사랑의 교회)
4. 현지인교회 기도세미나 인도 (임성익목사) 5. 엔카 한인교회 기도학교 인도(성우경목사)
(2) 아르헨티나 기도 세미나 (1/24/2007-2/2/2007)
1, Eldorado시 현지인 신학생 및 목회자 기도세미나 인도
2. Shepherd 신학교 신학생 기도세미나 인도
3, 한인교회 주일예배 인도
4, 한인교회 목회자 및 선교사 기도세미나 인도
5. Buenos Aires 현지인교회 기도세미나 인도
2) 2-3월, 극동 유즈노 사할린, 연해주, 하바롶스크 기도학교 개강
(1) 유즈노 사할린 (2/27-3/7/2007)
1. 유즈노 사할린 교회(정 운 목사) 기도학교 인도
2. 빛과 사랑의 교회 (최신출 목사) 집회 인도
3. 뽀로나이스크 교회 (조순덕 전도사) 기도세미나 인도
4. 돌린스크교회, 븨꼽교회 (조영혜전도사) 집회 인도
(2) 연해주 한인 선교사 기도학교 개강 (3/8-12/2007)
1. 블라디보스톡 국제학교 아침기도회 및 주일예배 인도
2. 연해주 한인 선교사 기도학교 개강 (양영근 선교사)
3. 블라디브스톡 현지인 교회 주일 예배 인도 (최진선 선교사)
(3) 하바로프스크 한인 선교사 기도학교 개강 (3/13-15/2007)
1. 하바로프스크 한인 선교사 기도학교 개강
3) 4-5월, 몽골, 중국 기도세미나 인도
(1) 몽골 울란바타르 기도세미나 (4/30-5/8/2007)
1. 몽골 연합 신학대학에서 기도학 강의 (이대학 선교사)
2. 몽골, 울란바타르 행복한 교회 주일 설교 인도
3. Mongolian Methodist Bible College 기도학 강의 (김정호 선교사)
(2) 모국. 모처 (5/9-12/2007)
1. 교회지도자 기도세미나 인도
4) 6월, 한국 서울교회 홍해작전 (새벽기도 세미나) 인도
1. 서울교회 (담임목사 이종윤) 06/06-10/2007 AM 5:00-6:00
강사 : 김정복 목사 (WMC 기도학교)

신간 “성경 기도백과” 7월 출간 예정
“성경 기도백과”는 김정복 목사가 WMC기도학교에서 22년이상 연구하고 강의해온 성경에 나오는 모든 기도를 정리하여 출간한 연구의 결정체이며 기도의 백과사전이다

제1장 :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60편 수록
찬양기도, 회개기도, 감사기도, 간구기도, 절기기도, 모두 60편 수록
제2장 : 성경에 나오는 기도 127편 수록
1) 인물별 기도 : 아브라함의 기도부터 예수님의 기도까지 40편
2) 제목별 기도 : 간구기도부터 회개기도까지 41편
3) 주제별 기도 :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기도하라부터 중언부언하지말라까지 26편
4) 형태별 기도 : 개인기도부터 헌신기도까지 20편 모두127편 수록

신간 “성경적 기도와 큐티” 7월 출간 예정
“성경적 기도와 큐티”는 이미 발간 한 “예수님의 기도 제자들의 기도”의 개정 증보판이다. 특히 이 책에는 “성경적 회개기도”가 추가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강의 예수님의 기도
제 1과 타종교와 유대인의 기도 관행
제 2과 예수님의 기도생활에서 기도를 배우자
제 3과 예수님의 기도명령
제 4과 예수님의 기도방법
제 5과 예수님의 중보기도
제2강의 기도의 내용과 방법
제 6과 제자들의 기도생활
제 7과 가도란 어떤 것인가
제 8과 기도는 어떻게 하여야 하나
제 9과 Q.T.란 어떤 것인가
제3강의 기도의 역사
제10과 성경적 새벽기도
제11과 성경적 금식기도
제12과 성경적 회개기도
제13과 성경적 은사기도
제4강의 기도의 열매
제14과 기도의 응답은 어떻게 받을 것인가
제15과 기도의 능력
제16과 기도의 사람은 어떠한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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